시인 정성수씨가 30번째 시집‘욕辱 (화암출판)’을 기획 시인선으로 펴냈다. 증정본과 소장용 99권, 비매품 한정판으로 특별 제작하였다. 시집은 196쪽에 총 70편으로, 다른 사람이 지은 시에 ‘정성수의 詩 감상’으로 구성되었다.
그에 의하면 ‘시가 된 욕·욕이 된 시’는 예술과 외설 사이에 있다. 결론적으로, 욕이 시가 되거나 반면에 어떤 시는 욕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욕의 사용 방식과 시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이준관 시인은‘시가 되는 욕, 욕이 되는 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시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인들의 시에 깃든 시상을 따라가며 쓴 감상기는 시인들의 시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고 덕담을 했고
김관식 평론가는‘정성수 시인은 시인들의 시를 통해서 시가 어떻게 욕이 될 수 있는지, 욕이 어떻게 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감상기를 독자에게 제공한다.’며‘시집 욕辱은 욕에 대한 탐구서라고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정성수 시인은 서울신문으로 문단에 나온 후로 시집, 동시집, 산문집, 동화집 등 74권과 공저 14권을 출간했다. 수상으로는 세종문화상, 소월 시문학 대상, 윤동주 문학상, 황금 펜 문학상, 공무원 문예대전 시·동시 국무총리상 외 전라북도 문화예술 창작지원금, 아르코 문학 창작기금, 한국출판문화 산업진흥원 출간콘텐츠 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겸임교수와 전주비전대학교 운영교수를 역임하고현재는 향촌문학회장, 사)미래다문화발전협의회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를 맡고 있으며. 전주에서‘건지산 아래 작은 방’을 운영하면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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