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5일 실시되는 신안군수 재선거와 관련 민주당 중앙당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는 8일 심사한 결과 6명 예비후보자를 확정하고 오는 15일 최종 공천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4일 비공개후보 4명과 공개후보 9명 등 총 13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데 이어 8일 공특위 심사 결과 김관선 전 광주시의원, 고판술 전 신안군의회 의장, 최영수 한국관광공사 전 서남지사장, 권흥택 광양부시장, 최창원 화순부군수, 강성만 국제와이즈맨 신안클럽 회장 등 6명의 예비후보자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일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예비후보자 13명을 상대로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C 모 화순부군수, K 모 국제와이즈멘 신안군지회장, K 모 광양부시장 등 3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돼 후보자들이 설왕설래 하는 등 반발이 일었다.
8일 심사결과에 대한 민주당 공식 발표 이후 일부 후보들은 예비자 공천후보에 포함되지 않는데 반발하고 독자노선을 취할 것으로 알려져 무소속 후보 난립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A 모 후보의 경우 "지금 당장 판단하기 어려우나 이미 답이 나와 있다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면서 "특정후보를 이미 내정해 놓고 구색 맞추기 위한 것 아니냐. 무소속 출마를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B 모 후보는 "6인 압축설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으나 당초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대로 특정후보가 낙점된 것 아니냐면서 중앙당에 진위를 파악해 보고 향후 행동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15일 후보자가 확정되면 고길호 전 군수 조직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연대나 합종연횡을 위한 후보진영의 움직임이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안군수 후보로 무소속 최신웅 전 신안군의회의장을 비롯 민주당에서는 강성만 국제와이즈멘 신안군지회장, 고판술 전 신안군의회의장, 박우량 전 하남부시장, 김관선 전 광주시의원, 김일중 전 도의원, 김대영 정당인, 김청수 동아건재 사장, 최영수 전 한국관광공사 서남지사장 등이며 이춘식 전 광주시 건설본부장은 지난 5일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 이 기사는 호남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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