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M 본사특약> 아랍에미레이트(UAE) 의 한 영자 일간지 사설에서는 이슬람세계의 저개발을 낳은 끔찍한 빈곤과 문맹에 대해 언급했다. ‘걸프뉴스’는 “많은 이슬람 사람들의 삶의 여건은 실망스런 수준”이라며 이슬람 세계의 참담한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오늘날 이슬람 세계는 미개발이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슬람 세계에서 다수의 국가가 여전히 삶의 질에서 국제생활수준 지수의 최소치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57개 이슬람 국가들의 태반이 빈곤, 문맹, 높은 사망률 및 주거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
▲ 극한 빈곤이 이슬람권이 처한 여타 어려움들과 밀접하게 얽혀 그 심각성을 더한다. | | 2년 전 OIC(이슬람회의체, Organisation of Islamic Conference) 회원 국가들은 “21세기 이슬람 세계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이라 할 수 있는 10개년 계획을 행동에 옮길 것을 공언한바 있다. 금년 2월 이슬람개발은행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초기 기부한 10억 달러를 재원삼아 이슬람 세계의 빈곤 퇴치를 위한 범인도적 펀드의 조성 플랜을 발표했다. 전체 기부액은 다른 OIC 회원국들의 참여로 15억불로 상향되었다. 아랍국가들이 왜 이렇게 빈곤퇴치에 노심초사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일까? 극한 빈곤이 이슬람권이 처한 여타 어려움들과 밀접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더욱 문제를 꼬이게 만들고 있는 것은 곤경에 처한 동료 이슬람 사람들을 도우려는 성의나 노력이 매우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이런 악순환의 사슬을 끊기 위해서라고 총체적 거시적대접근이 매우 절실해진 셈이다. 최근 세계경제포럼에서 UAE의 부통령이자 두바이의 수반인 ‘셰이크 무하마드 빈 라시드’는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밝혔다. "우리가 번영과 발전을 위해 기필코 몸부림치고 있는 것은 빈곤이 고립을 자초한다는 것에 절대적 우려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빈곤과 절망, 극단주의의 악순환의 연쇄적 고리를 단절시킬 최상의 무기는 교육임을 강조하고자 하며 그러한 악순환에 빠진 이들을 일으킬 수 있는 수단 또한 교육임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이제 이슬람 세계를 하나로 묶는 결속의 또 하나의 시금석으로서 빈곤의 공조체제 구축이 발등의 불로 떨어진 셈이다 .<번역 : 최형선, 감수 : 소정현 기자> <WAM은 저희 브레이크뉴스와 기사 제휴 협약을 맺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국영 통신사 입니다.> <WWW. WAM.AE>
◇ 최형선 프로필
- ‘Tesco’ technical writer 역임 - Brooks Automation Software special writer 역임 - 臺灣, 日本, 싱가폴서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 - 하이닉스(Hynix) 반도체 자동화 프로젝트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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