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國 상원에 초대형 다국적 공동 연구 발족
식생활 대변혁없으면 혈행성질환 고통가중
흰-설탕 소금 화학조미료 밀가루 쌀이주범
▲ 무려 5천 페이지에 달하는 '맥거번 보고서'가 밝힌 현대병의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 한마디로 ‘식원병’(食源病)으로 규정짓는다. | |
■ 맥거번 보고서의 대충격 실상 오늘은 백미가 독일 수도 있는 제도권적 법적근거를 상세하게 파악하여 보려합니다.
우리의 주식 백미가 독이라 부를 수 있는 법적 근거자료는 무엇일까요? 1975년도 일입니다. 미국 국민 전체의 4분의 1이 병적으로 심각한 비만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요즘 우리나라의 실태와 흡사했던 모양입니다.
각종 현대병에 미국 국민 전체가 극심한 몸살을 앓자, 美 의회 상원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암살당한)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과 ‘조지 맥거번’이라고 하는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까지 물망에 올랐던 저명한 2명의 상원의원이 이 현대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미 국회 내에 '국민영양문제특별위원회'라고 하는 위원회를 만듭니다.
미국 정부 예산으로 현대병 연구에 전심전력하고 있는 전 세계 30여 개국 나라의 약 280여명의 최고의 박사들을 미국으로 불러 모으고 미국의 저명 대학 연구소와 영국의 왕실연구소까지 참여하는 초대형 다국적 공동연구가 발족됩니다.
약 2년간에 걸쳐서 현대병의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하고 분석한 이후, 1977년 1월 4일 美 의회 단상에서 "현대병의 원인은 이것입니다"라고 보고한 리포트가 현재 현대병의 교과서로 통하고 있는 바, 맥거번 상원위원장의 이름을 딴 '맥거번 보고서'입니다. 정치문제도 아니고 개인의 신상문제도 아닌 현대병의 어떤 원인을 보고하는 내용이었기에 현재에도 널리 회자되고 있을까요!
이 5
천 페이지에 달하는 '
맥거번 보고서'
가 밝힌 현대병의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
한마디로 ‘
식원병’(
食源病)
으로 규정짓습니다. '식사가 원인이 된 병이 현대병이다'라고 하는 것이 '맥거번 보고서'의 핵심 요체입니다. ‘조지 맥거번’(George Stanley Mcgovern) 위원장이 눈물로 호소하면서 단상에 선 그 보고서의 서두는 이렇습니다.
"인류는! 우리 모두는 현재의 식생활을 바꾸지 않으면 혈행성질환으로 뒤틀려서 고생하면서 다 죽는다." 이어 다음 구절은 더욱 섬뜩합니다. "흰 밀가루를 먹고 있는 밀 문화권 즉, 미국과 유럽권은 현재 흰 밀가루에서(우리의 현미에 해당하는) ‘통밀식’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전율할 표현이 맥거번 보고서 서두의 시작입니다.
■ 오백 식품은 인류사적 공적이다. 여러분 의회는 법을 만드는 곳 아닐까요? 그것도 세계 제일의 의회주의를 자랑하는 美 의회의 이 보고서보다 더 근거 있는 법적 문헌이 있을까요? 이 '맥거번 보고서'는 매우 구체적 지적을 합니다.
우리 사람들이 먹으면 나쁜 다섯 가지의 오백 식품에 대한 지적 역시 이 '맥거번 보고서'의 핵심 요체입니다. 첫째 흰설탕, 둘째 흰소금, 셋째 흰화학 조미료, 넷째 흰밀가루, 다섯째 흰쌀(백미), 그걸 먹으면 해로우니까 줄이거나 금하라고 애절하게 부르짖으며 통렬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흰설탕, 흰소금, 흰화학 조미료, 흰 밀가루 음식까지는 우리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주식인 흰쌀밥 백미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 사람한테 물어 보면 흰설탕, 흰소금, 흰조미료, 흰쌀밥의 해악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하면서도 정작 흰 밀가루는 입 다물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1977년 1월 4일이라고 하면 지금부터 30년 이상이 훨씬 넘습니다. 이미 30년 전에 미 의회에 인류를 죽이고 살리는 매우 의미심장한 보고서가 제출되었으면 의회가 나서든, 미국 정부가 나서든, 유엔이 나서든 각국 정부가 나서 적극 계몽하고 홍보해야 응당 사려 깊은 온전한 처사가 아니었을까요?
기념비적 맥거번 보고서가 사장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무척 궁금하기만 합니다. '인스턴트가 나쁘다. 패스트푸드가 나쁘다.'라고 예리하게 파고 들어가니, 대통령 후보까지 나섰던 이 맥거번 상원의원이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조차 낙선하는 비운을 맞습니다.
왜냐고요? 이 양반이 당선되면 콜라회사 등 대형 인스턴트식품회사는 문 닫아야 한다는 경제적 논리에 봉착하니까, 이윤에 눈이 먼 이들 회사들이 "인류는 죽어도 좋다."라는 이야기 아닐까요?
감히 단언 드립니다. 저에게는 전 인류의 건강을 살릴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그 소명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금일 말씀을 경청하고 계시는 여러분께서는 저의 전달 메시지를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 장소에서 나는 절대로 중풍, 치매, 당뇨가 오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 분계신가요? 아마 없으실 겁니다. 그럼에도 너무 다행이랄까 올바른 균형식생활의 원리만 이해하시면 중풍, 치매, 당뇨 능히 예방하시고 피해갈 수 있는 길을 찾으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다음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