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역할 뛰어넘는 ‘사이버 융합적 화폭 기대감’
‘경계 허물고 전체를 통합’ 공간을 확장시키는 재능
전통적인 아날로그 탈피! ‘가상 무대의 놀라운 변신’
▲장귀순 화가가 책을 냈다. 장귀순 화가는 모바일화가다. 모바일 화가답게 책도 전자책을 냈다. 시대의 첨단을 달리는 화가며 저자인 장귀순은 <당신도 화가>라는 제호를 뽑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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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귀순 화가가 책을 냈다. 장귀순 화가는 모바일화가다. 모바일 화가답게 책도 전자책을 냈다. 시대의 첨단을 달리는 화가며 저자인 장귀순은 <당신도 화가>라는 제호를 뽑았다. 부제는 ‘모바일 그림 그리기’이다. <유페이퍼>에서 출간했다.
장귀순 화가는 준비된 화가다. 그림을 오랜 기간 습작하고 그려온 화가다. 다수의 회원전에 출품하였고, 아트코리아미술대전에서 그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통일미술제에서는 특선 수상 경력도 있다. 개인전으로는 <바람의 향기>전을 가졌다. 개인 인생을 살펴보면 결코 쉽지 않은 성취였다.
▲장귀순 화가는 색으로 뭉개버리듯이 경계를 허물어 전체를 통합하여 공간을 꿈꾸게 하는 능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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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귀순 화가는 색으로 뭉개버리듯이 경계를 허물어 전체를 통합하여 공간을 꿈꾸게 하는 능력이 있다. 이번 작품 <바람의 향기>의 배경이 그렇다. 모바일로 그림을 그리는 장귀순 화가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이다. 배경을 허물되 다시 큰 하나로 드러내어 그림을 완성하고 있다.
저자 장귀순 화가의 발언을 먼저 들어 보자. “지금까지 나의 삶은 가정에서는 아내, 엄마, 며느리, 딸로 살아왔다. 아내로 살아온 삶은 파트너와의 관계 속에서 사랑하고 지지하며 파트너십을 가지고 동반자로서 때로는 가정의 경제적, 정서적 지주 역할을 했다.”
워킹 맘이었다. 장귀순 화가는 일인다역을 맡은 사람이었다. 가정주부로서의 역할과 사회활동을 하면서 자신 안에 꿈틀거리는 것을 꺼내어 표현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틈틈이 익힌 그림공부는 열정과 인내 없이는 이를 수 없는 경지까지 끌어올렸다.
▲ 장귀순 화가는 어린 시절부터 틈틈이 익힌 그림공부는 열정과 인내 없이는 이를 수 없는 경지까지 끌어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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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귀순 화가가 자신이 속한 영역에 대한 책임의식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참 여성이다. “엄마로서는 자녀의 양육과 교육을 통해 그들의 성장을 도왔고 며느리로서의 생활은 우리 사회가 그렇듯 장남 며느리로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회생활을 하며 가정을 이끌어왔다. 또한 딸로서도 홀로 사신 노모를 103세 천국에 가실 때까지 모시며 동분서주하며 생활해 왔다.”
결코 쉽지 않은 다역을 모두 수행해 냈다. 더욱 장귀순 화가는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하고도 독립적인 인생을 만들어냈다.
“사회에서는 유아 교육기관의 운영자로서 30여 년을 생활해 오면서 나의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삶을 살아 온 듯하다. 모바일 그림을 그리면서 화가로, 작가로 다시 태어났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은 그림과 함께 할 것이다.”
유아 교육기관의 운영자로서도 충실했지만 이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미 기성 화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앞에서 적은 경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디지털시대이자 모바일시대이다. 세상은 변했다. 종이가 사라지고 있고, 연필이 사라지고 있다.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가상공간에 그림을 그린다. 기본적인 것은 닮았지만 다르다.
▲ 워킹 맘이었다. 장귀순 화가는 일인다역을 맡은 사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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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팔레트, 붓, 스케치북, 캔버스 미술 창작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도구들이다. 필수적인 화구다. 이제는 필요 없다. 전통적인 아날로그 환경에서 벗어났다. 누구나 휴대하고 살아가는 모바일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른바 모바일 화가의 탄생이다.
재능을 늦게 꽃피우고 있지만 앞서가고 있다. 무슨 말이냐 싶지만 모바일 분야의 그림그리기는 아직 초보단계다. 더욱이 이순을 넘은 나이에 모바일이라는 생소한 분야에서 앞서가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장귀순 화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장귀순 화가의 첫 책, <당신도 화가>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더 큰 성장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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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선데이